2020시즌 블라디미르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시즌 초반 빛의 망토가 궁극기가 아닌 스펠로 변경이 되면서 피해를 입었고, 메타 자체가 빨라서 초반에는 상당히 별로였던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메타가 변하기 시작하면서 게임이 30분 정도로 길어지고 블라디미르의 전성기 타이밍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상당히 좋은 챔피언으로 급부상을 했는데요. 탑에 오는 세트, 모데, 가렌, 다리우스 등 뚜벅이 챔피언이 블라디를 잡기가 어렵다는 점까지 작용해서 꾸준히 1~2티어를 왔다 갔다 하는 솔랭에 매우 좋은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사실 보고 상당히 놀랐는데요. 롤에 이렇게 딱 미드50/탑50 떨어지는 챔피언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예술적인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탑,미드 승률이 50%이상, 픽률도 3.5% 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