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계연의 게임 포스팅/PC 비디오 게임

좀비 도트 게임 젤터 zelter 20시간 플레이 및 공략 그리고 비판점 (멀티 안됨)

게임 크리에이터 뭘로 2020. 10. 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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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 크리에이터 유계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젤터 zelter 라는 게임입니다. 크래프트, 좀비, 도트 장르의 게임임으로 아직 얼리액세스 게임이지만 가능성도 보이고, 각종 문제점도 많이 보이는 게임입니다. 국내 인디 게임사가 개발을 해서 그런지 더욱 정이 가는 게임인데요. 20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고, 보스몹까지 잡아봤기 때문에 공략 겸 리뷰 한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크래프트 게임이지만 좀비 디펜스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종종 리스폰되는 좀비들과 압도적으로 밀려오는 좀비들을 보면 시원한 좀비 웨이브가 어떤 느낌인지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컨텐츠가 부족하고, 좀비 웨이브가 부조리할 때도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거점을 발전시키고, 좀비들을 막는다 여기까지는 컨셉이 상당히 좋습니다. 또 동료를 통해 생산과 채집을 하고, 기지 방어도 같이한다 뭔가 로망이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동료 AI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활용하기가 까다롭고 동료가 피로도, 목마름, 배고픔이라는 3가지 상태 이상을 혼자서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간 보모가 된 느낌으로 돌봐줘야 해서 이 부분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어려운 초기 난이도 또한 문제로 꼽히는데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좀 봤는데 다들 초반에 뭘해야할지 모르고 헤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초반에 쉽게 얻을 수 있는 석궁을 오랜 시간 사용해서 게임이 꼬인다던가, 거점을 숲이 아닌 다른 곳에 해서  불편해한다든가 등 불편을 호소하는 모습을 봤는데요. 이건 튜토리얼과 방향성을 제시해주기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며, 이건 개발사에서 추가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밸런스 문제도 있습니다. 바로 파밍 밸런스 인데요. 나무의 경우 나무 주변에서 나무가 드랍이 되지만 도끼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나무와 떨어지는 나뭇가지를 모으는 밸런스가 안 맞아, 나무를 패는 것보다 그냥 떨어진 나뭇가지를 줍는 것이 효율이 좋아서 사실상 파밍 밸런스가 안 맞고, 초반에는 철의 입수가 매우 힘든데, 후반에는 반대로 나무의 입수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여로모로 파밍 밸런스가 안 좋다는 느낌을 초반부터 후반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반에는 철이 여유로움에도 초중반에 총알이 부족하다는 유저들의 많은 호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그도 좀 있는데요. 칼날함정을 생산하면 2개가 생기는데 2개를 설치하고 1개만 부셔도 1개 생산할 자원이 나오는 연금술이 발생하는 버그라던가, 반대로 버그를 사용해서 칼날 함정 재화를 늘리면 재화 소모량이 증가를 한다던가, 위처럼 맵에서 갈 수 없는 부분까지 나가지는 버그라던가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버그를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좀 어려운 난이도인 문제도 있어서 몇몇 버그는 그냥 있는게 좋겠다 싶더군요.

가장 큰 문제는 좀비가 대량으로 리스폰되거나, 아니면 대량의 좀비를 마주치거나, 게임 OVER 당할 때 게임이 멈추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게임하는 내내 게임의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자주 나타난 현상이며 솔직히 다 괜찮은데 이건 좀 참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개선이 시급하며, 특히 좀비가 리스폰되거나 이벤트가 발생하는 시간으로 보이는 낮, 밤이 변할 때 자주 일어나는데 이걸 꼭 고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영상을 안 올리는 이유도 시도 때도 없이 이 현상이 발생을 해서 멈춤 현상 때문에 게임 구매를 구매하시는 분들이나, 플레이를 해보시려는 분들이 이 게임의 좋은 점을 놓치고 그냥 포기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올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까기만 했으니 좋은점을 말해보라면 전투 요소가 재미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가능성을 봤는데 자폭 좀비와 캐릭터의 보는 방향, 그리고 이동 방법 시스템이 독특해 무빙 하는 재미와 치고 빠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설명을 하자면 이 게임은 마우스 방향으로 캐릭터가 바라보는데 바라보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하면 백스텝을 하고 이동속도가 줄어듭니다. 반대로 바라보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이동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백스텝으로 공격하면서 좀비를 정리하다, 좀비가 붙으면 반대 방향으로 바로 방향 전환을 해서 뛰어간다던가, 자폭 좀비의 자폭 범위에서 순간적으로 벗어나기 위해서 구르기를 타이밍에 맞게 한다던가 등 컨트롤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좀 부족하지만 무기가 더 늘어나고, 동료의 AI가 늘어나면 디펜스 하는 재미도 더욱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지금은 4종류인 좀비가 좀 더 늘어남녀서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의 경우 얼리액세스니 구매의 개념보다는 후원의 개념으로 게임을 사는 것이 좋지 않나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스전을 하는 공략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시작지점에서 오른쪽 북쪽 왼쪽 북쪽으로 진행을 하면 무한 리스폰이 되는 지역을 만날 수 있는데 그때 오른쪽에 딱 붙어서 좀비를 무시하고 돌파하면 보스 지역에 갈 수가 있습니다. 보스전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스전은 아직 미완성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무한 리스폰이 풀리고 정상적으로 진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보스전은 사실상 맷집만 높은 호구이기 때문에 쉬운편이고 미완성인 부분이 보입니다. 아마 변경이 되면 보스전 답게 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가지 말라고 무한 리스폰으로 막아놓은 것인데 억지로 뚫어서 간 것입니다.

그리고 잡게 될 경우 종종 이렇게 보스가 다수 리스폰되는 버그도 있습니다. 흠 좀 무섭더군요. 그냥 이때는 튀어주세요.

사실 단점은 10~20개 정도는 되고, 장점은 2~4개 정도 보이는데 차이가 심하기는 하지만 장점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하는 게임입니다. 국산 인디게임 치고 괜찮다고 느꼈는데 마지막으로 개발자님의 로드맵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대충 2021년 2~3월은 지나면 게임다운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급하게 게임을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이유도 개발 자금이 부족하지 않았나 예상을 해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좋은 게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좋은 게임이 됐을 때 한 번 더 플레이를 해볼 예정입니다. 이걸로 젤터 리뷰는 마치고 네이버에 대본 올리고, 유튜브 영상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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